타이베이 시먼딩 딤섬 맛집 XinKong Cha Restaurant (현지인 맛집)

어른 혹은 아이를 데리고 타이베이 여행을 가게 된다면, 식사 메뉴를 고민하게 됩니다. 어른들의 입맛과 아이들의 입맛을 모두 고려하면 딤섬은 가장 좋은 메뉴 중에 하나입니다. 타이베이 시내에는 많은 딤섬 맛집이 있지만, 시먼딩의 유명 맛집리스트에는 딤섬 식당이 포함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다녀온 타이베이 시먼딩에 위치하고 있는 딤섬 식당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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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및 정보 

위치는 시먼딩 메인 시내에 위치하고있습니다. 구글지도로 검색해 보면 바로 찾을 수 있습니다.  타이베이 시먼딩 내 유니클로 건물 바로 옆에 있습니다. 유니클로 옆에 위치한 엘리베이터를 타고 7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저녁 6시경 방문했을 때 식당은 2/3 정도 차있는 상태였습니다. 식당이 매우 큰 편이고, 저희가 나올 때도 꽉 차지는 않았으므로, 예약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식당 내부는 90% 현지인으로 관광객 유입이 적은 식당입니다. 1인당 최소 150 달러는 주문해야 하고, 차는 별도 비용이 있지만 주문하지 않아도 됩니다.  

• Service options: Serves happy-hour food · High chairs available
• Address : 108, Taiwan, Taipei City, Wanhua District, Hanzhong St, 52號7樓
• Hours : Everyday 11AM - 9PM (쉬는날 없음) 
• Phone : +886 2 2389 0505

 

메뉴 및 주문 방식 

수십가지의 딤섬, 볶음밥, 솥밥, 누들, 야채요리, 고기요리 등을 판매합니다. 메뉴는 100가지가 넘는 것 같았고, 메뉴판에는 사진이 있어서 보고 고르기에는 어렵지 않습니다. 한글로 된 메뉴판은 없었고,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도 없었지만, 번역기를 사용하거나 영어를 사용하면 크게 의사소통이 어려운 정도는 아닙니다. 다만 영어도 능숙한 직원은 많지 않았습니다. 번역기를 사용해서 보여주면 대부분 쉽게 알아보기 때문에 크게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젊은 종업원들이 많아서 그분들도 번역기를 사용해서 보여주시기도 했습니다. 아래는 메뉴판 사진입니다. 페이스북에 들어가면 더 많은 메뉴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음식 리뷰 

저희는 딤섬종류 여러개와 볶음밥, 누들, 공심채볶음을 주문했습니다. 춘권으로 알려진 스프링롤은 한국에서 먹던 맛과는 조금 다르지만, 샤오롱바오나 샤오마이는 한국에서 먹던 맛과 비슷하고 맛있습니다. 다만 한국에서 딤섬을 먹어보지 않은 분들은 현지의 느낌이 난다고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샤오롱바오는 육즙도 많고 너무 맛있어서 2번이나 추가해서 먹었습니다. 새우가 들어간 딤섬들이 대부분 현지 향이 적은 편이니, 어르신들이나 아이가 있을 때는 새우가 들어간 딤섬을 추천드립니다. Fired noddle은 볶음이라기보다 거의 튀겨진 형태로 나와서 당황했으나, 먹을만했고, 볶음밥은 아주 무난한 맛이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음식맛은 맛있는 편이고, 현지 향도 약간 나지만 심하진 않은 편입니다. 이후에 딘타이펑을 갔었는데 딘타이펑과 비교해 보면 현지향이 조금 더 강한 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그리 심하진 않아, 어른이나 아이가 가도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스프링롤

샤오롱바오

 

샤오롱바오

샤오마이

볶음밥 볶음 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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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및 결제 방법

서빙하는 직원이 많아서, 음식주문에는 어려움이 없었고, 식당은 매우 쾌적하고 넓고 좌석도 편안했습니다. 음식도 오래걸리지 않아 서빙되었습니다. 결제는 카드와 현금 모두 가능했고, 5명 기준 10만 원 조금 넘게 나왔습니다. 음식가격은 저렴한 편입니다. 대부분 친절했고, 음식맛도 괜찮아서 대만여행 첫 식사였는데,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상으로 타이베이 시먼딩 현지인 맛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